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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40대를 불러야지 왜 20대를..." 가수 이효리가 촬영장 이야기를 전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우리 때를 놓고 보면, 말도 안 되는 상황이다. 너무 자유로운 걸 보면서 진짜 신기한 현상이라고 생각했다. 요즘 비연예인이 더 인기가 많다. 한 행사를 갔는데 처음 보는 사람들이 내 옆에 앉았다. 근데 카메라가 더 붙고 대우가 난리가 났다. 옛날에는 '이효리 신드롬' 이런 게 있었고 하나로 몰리는 현상이 있었는데 이젠 각자 자기가 보고 싶은 걸 보는 마니아 시대 같다. 시대가 달라지는 걸 받아들여야 될 것 같다"라며 최근 변화된 시류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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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가 카메라 앞에 서기 전 대역이 있었는데 새하얗고 예쁜 20대 모델을 썼다. 내가 등장하니 카메라, 조명 감독님이 분주해지고 우왕좌왕했다. 뭘 먹는데 손이 20대더라. 손 모델이었다. 그걸 보면서 CF도 그만해야 하나? 현장에서 저 사람들 다 나만 늙었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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