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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휩쓸어 보자" 기안84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오는 8월 첫 방송될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가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잠시 후 프리즘필터 소속 프로듀서를 만난 기안84는 '30대 초반이다'는 말에 "저작권료 1등이지 않냐. 한 달 수입이 어느 정도냐. 시계도 비싼 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기안84는 "곡 좀 만들어달라"며 "제일 중요한 건 대중적인 노래다. 히트곡 좋아한다. 7곡 정도 써주시면 좋겠다. 어떤 노래가 잘 될 지 모른다"며 의뢰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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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보컬 테스트 타임. 기안84는 "쑥스럽다"면서 버스커 버스커의 '향수'를 열창했다. 서툴지만 진심이 느껴졌던 노래에 프로듀서는 "있는 그대로 노래하시고, 그거에 잘 맞는 거 잘 만드실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기안84는 "감사하다. 나중에 딴 소리 하면 안된다"며 웃었다.
이후 기안84가 여행에서 얻은 영감을 메모해오면 그 기록을 바탕으로 음악작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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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안84는 지난 2일 '음악일주'의 첫 번째 여행지인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기안84는 "'태계일주'와는 달리 '음악일주'에는 어떤 음악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크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동안 가는 곳마다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날 것 그 자체의 매력은 물론 현지인들과의 특급 케미스트리를 발산한 기안84가 음악을 주제로 한 이번 여행에서 어떠한 모습을 선보일 지 관심이 모아진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