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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직장 내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최근 경찰서에 저와 제 아내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대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끝으로 강형욱은 회사 대표가 아닌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음도 많이 다쳤지만 많은 분들께 사랑을 과분하게 받아왔으니 고통을 받는 것도 마땅히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제는 저도 용기를 내어 우리 가족과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을 나갈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길에서 마주치게 된다면, 어떤 말씀이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앞으로 훈련사로서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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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형욱이 고정 출연 중인 KBS2 예능 '개는 훌륭하다'는 지난달 17일 방송을 재개했다. 이에 KBS 측은 "추후 녹화에 강형욱은 출연하지 않으며, 후임은 현재 미정"이라고 밝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