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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딸 부부의 신혼여행을 따라가게 된 과정과 오해를 해명했다.
허니문 첫날밤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는 원혁·이수민과 달리, 체력 방전으로 소파에서 기절하듯 잠든 '구혼 부부' 이용식·김외선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원혁은 조식 장소로 장인과 장모를 모시다가 제작진에게 "아버님 몰래 수민이와 결혼 전에 이 호텔에 왔었다"는 비밀을 밝혔다. 하지만 막상 스튜디오에서 장인 이용식과 함께 영상을 보던 원혁의 얼굴은 하얗게 질려 폭소를 유발했다.
그리고 '용암 니슨' 이용식은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딸과 사위가 호텔에 왔었던 사실을 알아내 긴장감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황보라가 "솔직하게 말해라. 더 있지 않냐"고 추궁하자, 원혁은 "일본"이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사랑꾼'들의 질문 폭격에 원혁은 "일본은 가까우니까 5박 6일 다녀왔다"며 "어머님이 든든하게 지원 사격해 주셔서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용식은 "외로워진다"고 읊조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용식과 원혁 아버지의 바다 낚시 대결이 펼쳐졌고, '낚시부심'을 부리던 이용식이 2마리를 먼저 잡으며 승리했다. 한차례 낚시 대결이 끝난 뒤, 온 가족이 사이좋게 쇼핑몰로 향했고, 용식과 원혁 아버지의 허리 둘레 대결이 펼쳐졌다. 원혁·이수민은 원혁 아버지에게 벨트를 선물하며 훈훈하게 신혼여행을 마무리 했다.
이날 방송은 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종편 전체 1위를 지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