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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러블리즈가 3년 만의 완전체 축제 무대에 팬들과 함께 눈물을 쏟았다.
제시는 화려한 무대매너와 엄청난 성량으로 관객을 압도했다. 제시의 무대에 관객은 물론 MC 유재석과 하하까지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제시의 다음으로 축제 경험이 전혀 없던 '전파상사'가 준비하고 있었다.
특히 전파상사는 싸이의 '연예인'을 부르기 시작했고, 이때 이이경이 신입사원으로 등장해 임원희와 함께 호흡을 맞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또 임원희는 무대에서 갑자기 쓰러지는 퍼포먼스를 하며 "이경아 난 못할 거 같다. 네가 무대를 이어가라"라며 코믹적인 요소까지 넣어 무대를 완성했다.
이후 트로트 가수 강진이 무대 객석 중간에서 등장하며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강진 다음 무대에서는 3년만에 완전체 무대에 오른 러블리즈가 등장했다.
러블리즈는 멤버 진까지 합류해 '안녕'으로 무대를 열었다. 이후 '데스티니', 'Ah coo'까지 무대를 이어갔다.
모두가 그리워하던 예전 모습 그대로 등장한 러블리즈는 변함없는 호흡과 사랑스러움으로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준비한 무대를 모두 마친 뒤, 러블리즈는 "안녕하세요 러블리즈입니다"라며 다 함께 인사를 건냈다.
MC 유재석과 하하는 "이게 얼마만에 들어보는 단체 인사냐"라면서 반가워했고, 그 가운데 감격의 눈물을 터뜨리는 팬들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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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 울지 마!" 눈물 바다가 된 현장 속 러블리즈는 완전체 무대 소감도 전했다. 예인은 축제 무대에 서면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 있다며 "다 같이 할래요?"라고 제안하며 "소리질러"를 외쳤고, 팬들은 함께 소리를 지르며 무대를 즐겼다. 하하는 "이게 왜 이렇게 뭉클해"라면서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재석은 "러블리즈를 응원하는 한 분이 메시지를 보내주셨다"라면서 깜짝 손님을 소개했다.
이때 특별한 손님은 러블리즈의 아버지 윤상 프로듀서가 등장했다.
윤상은 "10년 축하 한다. 감췄던 것 다 보여줘라. 녹음실에서 또 만나길 기대할게"라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