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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월드클래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은퇴식 전날,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고백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이와 함께 김연경은 가장 잊지 못하는 경기와 환희의 순간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라고 고백한다. 김연경은 '배구 강호'라고 불리는 세르비아, 브라질, 이탈리아를 이기고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이룬 짜릿한 경험담을 전하며 다시 한번 보는 이의 가슴을 벅차게 했다는 후문.
이날 김연경의 은퇴식에 앞서 진행된 '여자 배구 올스타전'이 눈길을 끌었다. 김연경은 "여자 배구 올스타전은 나도 처음이다. 꼭 해보고 싶었다"라고 밝힌 가운데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김형실 감독과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이정철 감독도 함께 자리를 빛냈고, 김연경은 자신의 부탁을 흔쾌히 받아준 두 감독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여기에 김연경은 "유소년 지도자로 활동할 생각이 있다"라며 KYK 재단을 발판으로 향후 계획을 밝혀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연경 눈물의 은퇴식 비하인드는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