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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장항준이 요즘에는 아내 김은희 작가가 자신의 카드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더 킬러스'에 이어 2025년에도 영화 준비를 하고 있다는 장항준은 "내 주변에 영화를 찍고 있거나 찍을 계획인 사람들이 거의 없다. 요즘 영화가 워낙 투자가 안 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송은이는 "오빠가 충무로가 주목하고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감독인 거냐"고 물었고, 장항준은 "그럴 리 없는데 내가 볼 때는 되게 운이 좋은 거 같다. 그리고 사람이 아무리 꾀죄죄해도 10년의 전성기는 있다. 그게 20, 30대인 사람도 있는데 난 50대인 거 같다. 지금이 나의 전성기인 거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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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은 "은희가 저번에 시상식에 가야되는데 옷이 변변치 않은 게 없다고 옷 고르는데 같이 백화점에 가자고 했다. 근데 은희는 명품을 안 좋아해서 고만고만한 데서 사길래 내 카드로 하라고 했더니 자기 카드로 하겠다고 하더라"며 "나도 강하게는 이야기 안 했다. 아주 유순하고 부드럽게 했다. 소극적 권유형으로 이야기했다. 결국 김은희가 자기 카드로 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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