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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주상욱, 사귀자마자 공개 연애하게 된 이유 "첫 데이트부터 걸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4-06-20 09:11


차예련♥주상욱, 사귀자마자 공개 연애하게 된 이유 "첫 데이트부터 걸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차예련, 주상욱 부부가 연애 시절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9일 차예련의 유튜브 채널에는 '주차부부 첫 Q&Aㅣ7년차 부부가 알려주는 결혼생활과 부부싸움? 현실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차예련, 주상욱 부부는 딸 인아의 교육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주상욱은 "제일 중요한 건 예의 바른 거다. 그건 정말 중요한 거라서 나이가 어려도 버릇없는 건 절대 안 된다. 그냥 넘어가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차예련도 "(딸에게) 엄청난 사랑을 주고 모든 걸 다 해준다. 오늘 아침에도 인아가 눈떠서 '서울숲 가고 싶어'라고 할 때 엄마, 아빠가 피곤하면 안 된다고 할 수도 있지만 아빠가 가서 모래놀이하고, 킥보드도 타고 놀았다. 이런 거 해달라는 건 다 해주는 거 같다"며 "모든 걸 인아한테 다 맞춰주지만 철칙은 엄마가 뭐라고 했을 때 누군가 100% 인아의 편이 있어야 하는데 그건 아빠"라고 설명했다.

주상욱은 "(딸의) 성격이 아빠를 쏙 빼닮아서 굉장히 긍정적이고 매 순간이 즐겁다"며 셀프 칭찬을 했고, 차예련은 "결론적으로 인가아 사랑스럽고 예의 바르고 영리해 보이는 건 아빠를 닮아서 그런 거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주상욱은 연애 시절 주로 어디서 데이트를 했냐는 질문에 "보통 연예인들끼리 만나면 다 한강 잠원지구로 간다"고 답했다. 그러나 차예련은 "우리는 한 번도 간 적 없지 않냐"고 했고, 주상욱은 "우리는 하자마자 공개 연애를 해서 그런 거다. 몰래 연애하면 한강 잠원지구에 간다"고 말했다.


차예련♥주상욱, 사귀자마자 공개 연애하게 된 이유 "첫 데이트부터 걸려"
차예련은 "우리는 연애 시작하자마자 걸렸다. '연애할까?'하고 데이트 시작했는데 첫 번째 날 골프장 갔다가 걸렸다"고 털어놨다. 이에 주상욱은 "친구랑 친구 와이프랑 넷이서 골프쳤는데 다음날 회사로 전화가 와서 '골프치셨죠? 사진 갖고 있습니다. 인정하실 거예요?'라고 하더라. 잠시만 고민해 보겠다고 하고 맞다고 했더니 바로 기사가 났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차예련은 "난 해외로 촬영을 가야 해서 며칠 뒤에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야 했다. 그날 많은 기자들이 왔다"며 9년 전 추억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부부싸움 후 화해하는 방법이 있냐고 묻자 "7년 동안 부부싸움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주상욱은 "나만 맨날 당하고 사는 거다. 난 혼나기만 했다. 7년 동안 대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토로했고, 차예련은 "우리는 철칙은 있다. 기분 나쁘다고 해서 '야', '너', '니' 이런 건 안 하기로 했다. 암튼 우리는 결혼해서 싸워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차예련은 다시 태어나도 주상욱과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9년째 오빠를 보고 있는데 사실 요즘에 더 많이 느끼는 건 이런 남편은 세상에 없다는 거다. 선택할 수 있다면 다시 결혼할 거 같다. 근데 한 번 살아봤는데"라며 머뭇거렸다. 그러면서 주상욱에게 "나보다 모든 게 다 뛰어난 여자가 있어도 진짜 나랑 결혼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주상욱은 망설임 없이 차예련을 선택하며 "난 낭만이 없는 거 같다. 어차피 그런 여자는 안 나타날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차예련은 "(주상욱이) 마누라 바라기이긴 하다. 최근에도 오빠랑 친한 형이 '상욱이처럼 마누라 사랑하는 사람 처음 봤다'고 하더라"며 사랑꾼 남편을 자랑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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