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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진경의 연애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현이는 "구척 팀에 사위가 생겼다. 무려 국대 사위다. 든든하다"며 흐뭇해했고, 요요는 "(김진경) 국대패밀리로 이적하면 안 된다"며 웃었다. 또 진정선은 김진경의 약지에 끼워진 결혼반지를 가리키며 "손이 눈부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서린은 "진경이랑 승규랑 처음 만난 날 그때 그 자리에 우리도 다 있었다"고 했고, 김진경은 "그때 우리 경기를 같이 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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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진경은 "심지어 황희찬이 역전골 넣고 오빠가 엄청 좋아하면서 포효하고 그다음 화면에 내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차서린은 "(결혼식) 애프터 파티 있냐"며 사심을 드러냈고, 김진경은 "술 먹고 노는 것보다는 국대 오빠들이랑 같이 조기 축구하는 게 좋을 거 같다"며 웃었다. 이현이는 "최고의 결혼 선물을 줘야겠다. 우승컵만큼 좋은 결혼 선물이 어디 있냐"며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에 김진경도 "결혼 축하보다는 우승 축하를 더 듣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하석주는 경기를 앞두고 FC스트리밍파이터 라커룸을 찾아가 "내가 주의 사항을 하나 가져왔다. 곧 진경이 결혼하는 거 알지 않냐. 진경이 다치면 안 된다. 그러니까 진경이 하는 건 내버려두고 너희는 피해다녀라"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너네들이 결혼식에 축의금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오늘 내버려두는 게 결혼식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심으뜸은 "진경이를 벤치에 두는 게 안전하지 않냐"고 맞받아쳤고, 하석주는 "너 같으면 두겠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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