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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협이 대세 배우 변우석과의 호칭 재설정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홍석천은 "잘생긴 애 옆에 잘생긴 애. 나의 보석 우석이와 아주 친한 애"라며 "나는 얘를 업고 튈꺼야"라며 이승협을 소개했다.
이어 "내가 우석이한테 잠깐 한 눈 파는 사이에 승협이가 뒤에서 치고 올라오고 있었네"라며 매력남 이승협의 등장에 환호했다.
홍석천은 "우석이가 형이지 않나"라고 물었고 이승협은 "실제로 1살 형인데 극중 선재의 가장 친한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서로 말을 놓기로 했었다. 그런데 지금 드라마가 끝나서 형이라고 다시 불러야할지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선업튀'로 얻은 인기에 주변과 가족의 반응에 대해서는 "일단 스케줄이 많아졌다. 항상 가는 곳이 작업실과 헬스장이어서 길거리에서는 인기가 실감이 안났는데 '보석함'도 나오게 되니 실감난다"고 말했다.
이승협은 '선업튀' 종영후 차기작 '엄마 친구 아들'을 촬영 중. 차기작 촬영이 곧바로 이어지면서 배우 활동에도 욕심을 내고 있는 중이다. 극중 헬스 트레이너 역할을 맡아 몸 키우기에 여념이 없는 이승엽의 몸매에 홍석천의 찬사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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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평소에는 낯도 가리고 차분한 편이라 '선업튀'의 백인혁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제가 매치가 안된다고 하신다. 하지만 멤버들과 있으면 빙구같고 허당기도 있어서 인혁이 캐릭터에 녹이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원래 꿈은 보컬 트레이너였는데 실용음악과를 가려고 대구에서 학원을 못찾아 서울에 오게 됐다. 연습실을 빌리려 해도 돈이 필요해 연습생이 되면 연습실을 쓸수 있어 FNC에 들어왔는데 어쩌다 데뷔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FNC에서 기본 연기 트레이닝을 받다가 '구해줘' 작품에서 불량학생 단역을 처음 하게 된 이승협은 그때부터 현장의 모습을 직접 느끼고 연기의 매력에 빠졌다고.
이상형에 대해서는 "이상형은 따로 없지만 느낌이 오면 직진하고 긴 시간을 안끄는 편"이라는 그는 요즘 고민으로 "앞에 있는 것만 보고 가다보니까 회사 계신 직원분들이나 사람들이 상처받는 경우가 있더라. 어떻게 해야 다들 만족을 할수 있을까 고민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승협은 '선업튀'에서 선재의 절친 백인혁 역을 맡아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