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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의 청음회에 가수 제니가 MC로 깜짝 등장했다.
제니는 "제가 오늘 인터뷰어로서 열심히 빌리는 인터뷰 해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라고 인사했다. 제니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빌리 아일리시와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팬으로서"라는 제니는 빌리 아일리시와 포옹을 하는 등 MC로 깜짝 등장한 이유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지자, 제니는 "함성은 빌리를 위해 아껴달라"며 인터뷰터로서의 배려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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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아일리시는 이번 내한에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의 녹화를 마쳤으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빌리 아일리시는 데뷔부터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팝 스타. 2019년을 강타한 첫 앨범 [왠 위 올 폴 어 슬립, 웨어 두 위고?(When we all fall a sleep, Where do we go?)]는 미국과 영국 차트 정상을 동시에 장악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특유의 파격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배드 가이(bad guy)'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라간 21세기 출생 아티스트 중 최연소(2001년생)로 이름을 올렸다. 2019년 빌보드는 그를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본작은 이듬해 제62회 그래미 어워드 6개 부분 후보에 올랐으며 최종으로 5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최우수 신인'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등 그래미 4대 본상을 역대 최연소 나이(18세)로 전부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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