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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가 대전 집 경매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박세리는 부친과의 관계에 대해 "(이 문제와) 무관할 수는 없다. 현재 문제가 있는 건 보시는 것처럼 있고 꽤 오랫동안 이 상황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아버지와 딸, 부녀 사이에 있어서는 어떤 상황이든 벌어질 수 있지만 가족 관계에 있어서는 어떤 결정을 하든 제 선택이니 최선을 다했다. 그러다 보니 해결할 문제의 범위가 커졌다. 문제가 한두 가지는 아니었던 거 같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저는 2016년도에 은퇴하고부터는 본격적으로 한국 생활을 하면서 이런 저런 상황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그때부터 문제점을 많이 알게 됐다"며 "그때는 가족이니까 제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에선 해결하려 했고 조용히 해결하려 했지만 채무 관계에 대해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올라왔다. 그게 시발점이 됐다. 그러다 지금 상황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저도 이런 상황이 난감하긴 하다. 살면서 처음 겪는 일이기도 하고 저는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고 은퇴 후 회사를 개인적으로 운영하면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이런 일로 인해 제가 이루고자 하는 꿈에 혼란을 느낀 건 사실"이라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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