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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결혼지옥' 부부가 서로 다른 경제 관념으로 충돌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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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저희 가족 사정 상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한다. 차비를 아끼려고 건대입구에서 강남구청까지 걸어간 적도 있다"고 답했다.
아내는 그런 남편에게 "카드로 500만원을 넘게 썼다. 내가 그 돈을 낼 수 있겠냐. 내 카드값 줘야 하는 게 7000만원이다. 할부가 쌓이니 돈이 엄청나다"고 했다.
아내는 "의류를 가져오려면 목돈이 필요하다. 대출금으로 구매를 하는 것 같다"면서 남편에게 "19년 동안 언제 생활비 줘 봤냐. 믿을 수가 없다"며 힘들어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