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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정은이 정은지와 최진혁의 관계 발전을 응원했다.
이어 두 사람은 티격태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가운데서 둘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이정은은 의외로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소원이 생겼다. 사실 둘이 되게 케미가 좋다. 둘이 진짜 사귀었으면 좋겠다. 자기들끼리는 형제미 있다고 부인하는데 잘 됐으면 좋겠다. 오빠, 오빠 하다가 아빠가 되기도 하고 그러는 거니까"라고 정은지와 최진혁의 러브라인을 밀어 달달함을 자아냈다.
이날 정은지는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강지구 역을 연기하기 위해 대본에 없는 욕도 많이 했다며 리얼할 수 밖에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정은지는 "철저한 연기였다"고 해명했만, 최진혁은 "너 잖아 너! 평상시에 정은지가 하던 욕을 그냥 한거다"라고 놀려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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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를 들은 강호동은 "원래 진짜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친절하게 못한다고 한다"면서 "은지야 축하한다"고 둘의 러브라인을 몰아갔다. 김희철도 "진혁이 이제 '미우새' 그만 두겠네"라고 몰아가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희철은 "서로 전화번호 저장 어떻게 되있느냐"고 물어봤다. 이에 정은지는 "'최진혁 오빠'라고 되있다"고 말했고, 최진혁은 "그냥 정은지라고 되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희철은 최진혁에게 "뒤에 이모티콘이 붙여있을 텐데"라고 또 한번 몰아갔다.
한편 이날 이정은은 영화 '기생충' 국문광 역을 인생 캐릭터로 꼽으며 "극 중 이름이 존재하는 캐릭터로 캐스팅되어 더 소중했다"라고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형님들은 이정은이 연기했던 수많은 캐릭터를 나열하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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