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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하정우(46)가 "연달아 실화 소재 영화 의도적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하이재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가 굉장히 재미있었다. 이야기 소재 자체도 실화라는 게 놀라웠다. 용대라는 친구가 무슨 목적으로 비행기를 납치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촬영하면서도 테러범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실제로 전체 시나리오에는 용대 캐릭터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나와 있다. 편집 과정에서 많이 축소가 되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공식작전'(23, 김성훈 감독)과 '1947 보스턴'(23, 강제규 감독)도 실화 소재의 영화다. 내가 의식적으로 일부러 실화 바탕의 이야기를 했다기 보다는 이러한 실화 영화는 일단 영화적으로 풀어내는 방식이 흥미롭다. 또한 이걸 누구와 만드느냐도 중요한 것 같다. 여러 가지 부분으로 인해 신기하게도 실화 소재 작품이 몰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