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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슈돌' 안방마님으로 새롭게 합류한 '지우히메' 최지우가 2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으로 복귀한 소감을 전하며 4살이 된 딸의 예능프로 출연 가능성을 시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최지우는 "먼저 11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장수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돼 의미가 큰 것 같다"면서 "아이를 낳고 나니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고, 육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더라. 저 역시 아이를 키우며 우왕좌왕했던 경험이 있고, 제 경험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엄마 최지우'에 대한 이야기도 살짝 했다. 그는 "여느 엄마들과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아이에게 최대한 친구처럼 다가가려고 한다. 일을 하는 시간 외에 최대한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육아를 하며 겪는 고충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최지우는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가 가장 힘든 것 같다. '버선발로 병원에 간다'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더라"라고 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2013년 첫 방송 이후 10년 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KBS2 대표 주말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유리-젠, 김준호-은우, 정우 형제, 제이쓴-준범 등 육아에 익숙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는 모습과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는 육아 프로그램이다.
최지우는 오는 16일부터 소유진을 이어받아 '슈돌'의 새로운 안방마님으로 합류한다. 슈돌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