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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성승하가 눈도장을 찍었다.
쫄깃한 전개 속에서 반휘웅(성승하)과 차제이의 관계는 마치 청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 시간을 거슬러 두 사람이 처음 만난 학창 시절, 반휘웅은 동급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한제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쏟아지는 햇살을 뒤로한 채 다정한 위로와 "널 살릴 수 있는 건 너밖에 없다"는 조언도 함께 건넨 그의 모습은 차제이는 물론,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져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그리고 현재, 차제이와의 반가운 재회에도 얼굴에 근심이 사라지지 않은 반휘웅의 서사에 궁금증이 자극됐다. 사실 그에겐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었다. 신인 시절 소속사 대표의 강요에 못 이겨 접대 자리에 나간 것도 모자라 이를 소속사 대표가 영상으로 남겨 본인과 멤버들을 옭아매고 있던 것.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