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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유서 추정글로 파장을 일으킨 방송인 겸 작곡가 유재환의 현재 상태가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유재환 씨의 이 글 때문에 다시 한 번 연예계에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며 "다행히도 유재환 씨는 병원으로 실려가 생명을 구했다. 사실 유재환씨가 이와 같은 글을 올린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바로 자신을 둘러싸고 일었던 작곡 사기 건"이라며 "무려 170명에 달하는 피해자들에게 작곡비(진행비)를 받고 제대로된 곡을 주지 않아서 이른 바 작곡 사기 논란에 휘말렸다"며 "이에 대해 유재환씨는 '7000만~8000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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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진호는 "취재 과정에서 유재환은 내게 '공황장애가 심해 누군가와 연락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연락해왔다"며 "유재환 지인들도 내게 '(유재환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고 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유재환은 작곡비 사기, 성추행 및 성희롱 등 성추문 의혹에 휘말리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직접 작성한 유서 형식의 메모가 공개되는가 하면,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퇴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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