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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황보라가 아들 오덕이(태명)를 최초로 공개했다.
집안 곳곳에는 시아주버님 하정우의 작품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황보라는 "출산 2주 남겨 놓고 설레고 떨린다"며 "메이크업을 했다. 아기 엄마라고 해서 집에만 있고 수수해야 한다는 법 없으니까"라며 웃었다.
이어 황보라는 "자랑할 게 있다"면서 태교 위한 동화 읽고 매일 빼곡하게 쓴 일기를 꺼냈다. 그때 '주님 저를 용서하십시오'라는 글에 황보라는 "기독교 믿는데 자꾸 운세 어플을 들어간다. 또 지민이가 간 곳이 사주를 봐준다고 해서 신랑이랑 같다 왔다. 그래서 오덕이 제왕절개 수술 시간을 바꿨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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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 문서들은 모두 빳빳하게 코팅이 돼 있었고, 제작진은 "코팅까지 했다"라며 놀라워했다. 황보라는 "얼마나 피곤하게 사는 지 알겠냐. 스트레스다. 나보고 공부하라는 거다"고 했다. 이를 본 강수지는 "근데 저거 남편 자랑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최성국은 "자랑이 맞다'고 했다.
또한 황보라는 오덕이 방을 공개, "신랑이 쓰던 방인데 아무것도 해놓은 게 없다"고 했다. 그 순간 남편은 침대 배치를 적은 메시지를 보냈고, 황보라는 "그냥 맡겨두면 안 되냐. 소름 끼친다"며 웃었다.
잠시 후 오덕이 침대가 도착, 황보라는 "우리 집에 오덕이 가구가 있다니"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잠시 후 황보라는 '시아버지가 이름 추천 안 해줬냐'는 질문에 "시아버지는 추천 안 해줬고 우리 시숙이 추천해줬다. 김선홍, 김치용, 김지홍, 김가람, 김대선이다. 근데 당기는 게 별로 없다"며 "나는 김요하, 김하주라고 생각하고 있다. 근데 하주가 우리 아빠 이름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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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힘든 시기를 다 거쳐와서 이 집을 소중하게 구했고, 결혼식 까지가 오롯이 둘이서 만든 결혼식이다"며 "결혼식 영상을 보면서 옛날에 힘들었을 때 생각하자고 했다. 신랑이 너무 안 됐다. 진짜 강한 사람이고 독불 장군이고 혼자 호랑이인데 이날 너무 작아보였다"며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이후 오덕이가 최초 공개됐다. 김지민은 "어제 오덕이를 낳고 오늘 아침에 조심스럽게 연락 해봤다"며 오덕이 사진을 공개했다. 강수지는 "입술이 보라다. 눈 뜬 거 보고 싶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