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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변우석이 '선재 업고 튀어'로 아시아를 점령하고 있다.
변우석의 발걸음은 연일 화제였다. 대만 TVBS방송은 변우석의 대만 출국 현장을 생중계로 담았고, 국내 연론 역시 변우석의 입국 모습을 담았다. 약 8700여명의 팬들이 실시간으로 그의 출국과 입국을 지켜봤고, 수백명의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한국으로 돌아왔다.
특히 지난달 28일 뉴욕 타임스퀘어의 한 전광판에 모습을 드러낸 변우석의 광고. 전광판에서 소개된 영상은 변우석이 주연해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주요 장면을 편집해 선재로 활약한 변우석의 모습을 담아냈다.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은 그동안 막강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방탄소년단 등 K팝 그룹과 일부 톱스타들이 주로 등장한 무대지만 변우석의 타임스퀘어 전광판 등판을 이끈 팬덤은 대만 팬들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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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변우석은 극중 OST도 직접 부르며 배우의 모습 뿐 아니라 아이돌 자질까지 갖추고 있다. 극중 밴드 그룹 메인 보컬 역할을 훌륭히 해낸 그의 가창력은 이번 팬미팅에서도 빛을 발했다.
대만 팬미팅을 지켜본 현지팬들은 "키가 189cm에 미소년 얼굴에 피지컬을 갖추고 노래도 잘하느냐" "대만팬들의 선물에 눈물을 터뜨릴때 순수하고 풋풋한 청춘의 모습을 봤다"며 또 한번 변우석의 매력이 빠져들었따.
변우석의 소속사 대표 또한 '선재 앓이'를 보여주며 개인 SNS에 변우석이 현지 매체들의 1면을 대서특필로 장식한 신문들을 게재했다. 수많은 신문들이 변우석의 대만 방문을 1면에 실으며 팬미팅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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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은 대만에 체류하는 내내 사생들의 스토킹을 견디며 청춘스타로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일부 팬들은 그의 호텔을 찾아가 매 층마다 엘리베이터를 누르는 등 사생활 침해를 일삼았고, 택시를 타고 그의 행선지를 따라가는 등의 행동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변우석은 팬미팅을 마친 후 축하파티가 열린 훠궈 집에도 많은 팬들이 몰렸지만, 직접 나가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변우석은 대만에 이어 방콕, 필리핀, 자카르타, 싱가포르 등에서 팬미팅을 진행한다. 암표까지 수없이 나돌 정도로 뜨거운 열기가 이어져 변우석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오는 7월 6일과 7일에는 한국에서도 팬미팅을 진행한다. 지난 달 27일 진행됐던 온라인 예매에서는 70만 명의 접속자가 몰렸고, 양일 약 8000 석의 좌석이 동이난 것은 물론, 50배에 달하는 폭리를 취하는 암표까지도 등장한 상태다.
변우석의 인기는 현재진행형이다.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공개한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분석 결과 임영웅, 김수현에 이어 이름을 올리면서 몸값을 인증하는 중이다. 또한 드라마 종영까지 4주 연속으로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또한 그가 직접 부른 '선재 업고 튀어'의 OST인 '소나기'는 6월 8일자 '빌보드 글로벌 200' 에 차트인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