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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양세찬과 이은지가 하관부터 필승곡까지 운명의 짝꿍(?) 면모를 뽐낸다.
졸지에 '하관 운명설'로 엮인 두 사람의 모습에 스튜디오가 달아오른 가운데 세 번째 '독사과 챌린지'가 시작된다. 이날의 의뢰인은 연애 1년 차 커플로 "남자친구가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유명해지니까 여자들에게 연락이 많이 온다. 그것 때문에 크게 싸운 적도 있어서 비슷한 일이 또 생길까 봐 '독사과 챌린지'에 제보하게 됐다"고 밝힌다. 직후 주인공을 유혹할 애플녀가 출격해 실험 카메라에 돌입한다.
이 '애플녀'는 주인공과 자연스러운 만남은 물론 지인들과의 모임까지 주선해 적극적으로 '애플짓'(플러팅 기술)에 나선다. 특히 노래를 잘 하는 주인공을 칭찬하며 즉석에서 라이브 요청까지 한다. 이에 주인공이 직접 노래를 부르자 전현무는 "남자가 저렇게 노래를 한다는 건 이성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한다. 그러면서 양세찬에게 이성에게 어필할 때 부르는 '필승곡'이 있냐고 묻는데 양세찬은 지디&탑의 '집에 가지마'를 꼽는다. 이은지는 "나랑 진짜 비슷하다"며 나비의 노래 '집에 안 갈래'를 답가로 열창해 대환장 케미를 발산한다. 양세찬은 "내가 보니까 코미디언들이 주로 '집에 가지마'를 적극적으로 부르네"라고 받아쳐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애플녀'는 술을 못 마시는 주인공을 향해 비장의 '빅 애플짓'을 감행해 5MC를 충격에 빠뜨리기도 한다. MC들은 "맨정신에 당할 수도 있다", "어디서 꽂힐지 모른다"며 혀를 내두른다. 과연 '애플녀'가 퍼붓는 '빅 애플짓'에 주인공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3회는 11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으로 동시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