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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비밀은 없어' 고경표가 강한나에 프로포즈를 하며 해피 엔딩을 맞았다.
이어 온우주는 "결혼할까?"라고 물었고 송기백은 "예? 나랑 나는"이라며 말을 버벅였다. 온우주는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엄마는 나 없이 혼자 살아야겠구나. 우리 엄마도 내 생겄터 할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송기백은 "어머니가 결혼하신대요?"라고 물었고 온우주는 "한다고 하면 누가 말릴까봐 말을 안해요. 왜 이렇게 촌스러운지 몰라"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온우주는 "나랑 우리 엄만 좀 다르거든요. 서로가 있어서 살아남았지"라고 했다.
온우주는 "기백 씨 요즘 너무 예쁘게 웃어. 편해 보여요. 처음 만났을 때랑 진짜 달라"라고 답했다.
강기백은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며 "내 인생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 시간 그 모든 곳에 우주가 있었어요. 앞으로도 오래오래 내 우주가 되어줘요"라며 프로포즈했다.
온우주는 "기백 씨는 죽어라 괜찮기만 한 내가 안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첫 번째 사람이에요. 고마워요"라며 마음을 전했다. 송기백은 "사랑하는 마음을 어떻게 숨깁니까"라고 말하며 온우주와 따뜻하게 포옹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