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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커넥션'이 지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성은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형사 장재경을 그야말로 미친 연기력으로 풀어내며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마약 중독 후 이상 행동을 보이는 모습과 마약으로 인해 점차 피폐해지는 모습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소름 끼치는 열연을 이어갔다. 금단 현상에 휩싸인 연기는 숨 쉬는 타이밍을 잊게 할 정도로 시청자들을 극한으로 몰아붙였다. 어떤 수식어도 충분하지 않은 절정의 연기력이었다.
또한 지성은 점차 극이 전개됨에 따라 밝혀지는 인물들의 관계와 그 관계 속에서 혼란스러워하는 감정까지도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풀어냈다. 유려한 완급 조절로 극에 긴장감을 선사했고, 권율(박태진 역), 원종수(김경남 역)와의 팽팽한 신경전으로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그야말로 지성이라는 장르를 또 한 번 확고히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이처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지성. 압도적인 장악력과 존재감으로 연일 감탄을 넘어 충격을 선사하는 지성의 약 들린 연기에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한편, 지성 주연 SBS '커넥션' 5회는 오는 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