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너네 사귀지"
이에 팬들은 물론 함께 영화에 출연 했던 배우 탕웨이 역시 박보검과 수지를 두고 "수지, 박보검 커플 덕분에 이 영화 보면서 눈 호강을 했다. 너무 아름다운 커플이었다. 최근 두 사람이 나온 노래하는 프로그램도 봤는데, '와 어떻게 이렇게 아름답지? 눈이 보약이 들어온 느낌'이었다. 얼굴에 마사지 팩을 하는 것처럼, 그 영상을 볼 때 눈이 좋아지는 느낌"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탕웨이는 "중국 웨이보에서도 계속 박보검-수지 커플 얘기가 매일 매일 나온다. '저 커플 너무 너무 잘어울린다', 저 사람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 등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진짜로 오랜만에 커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중국 매체에서 그런 기사가 많이 나온다"며 "영화에서 보검 씨가 피아노 치고, 수지 씨가 노래를 하다가 둘이 마주보는데 '와~' 탄성이 나왔다"며 미소를 지었다.
박보검 역시 "좋게 바라봐 주셔서 감사하다"면서도 "굉장히 친하게 지내고 있기 때문에, 그런 말들로 어색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지만 두 사람의 실제 연인 같은 모습이 계속 되면서 팬들은 설레고 있다.
|
|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커플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두 사람은 시청자들이 "실제로 사귀면 좋겠다"는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
변우석과 김혜윤도 드라마 속의 케미를 좋게 봐주신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솔이와 선재라면 실제로 사귀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김혜윤은 스포츠조선에 "이번 작품을 통해서 서로 처음 대화를 해봤는데, 굉장히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많이 배려를 해주더라. 옆집 오빠같으면서도. 물론 그런 옆집 오빠는 있기 힘들지만, 옆집 오빠 같은 다정다감한 느낌이 있다. 오빠가 저를 많이 귀여워해주는데 정말 감사한 일"이라면서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좋은 동료"라고 말해 흐뭇한 미소를 띄게 했다.
또 변우석도 스포츠조선에 "저는 촬영하는 순간들, 솔이를 바라보는 순간에는 항상 설레었던 것 같다. 처음에 수영장 신에서 솔이가 달려와서 안겼을 때, 솔이의 감정은 굉장히 깊다. 왜냐면 자기가 사랑했던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나타나기 때문에. 선재로서 생각하면 엄청 설레는 순간이다. 짝사랑했던 사람이 나에게 와서 안겨주는 순간이라 설레었고, 매 순간 설레며 연기했다"면서 "키스신은 부끄러웠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키스신을 찍는 게 쉽지 않으니까. 그런 부분도 진짜 설레었고, 실제로 부끄러웠던 신은 침대에서 깨서 대화를 할 때였다. 그 장면은 좀 부끄러웠다. 왜냐면 되게 설레었기 때문이다. 키스신을 찍을 때도 설레었데, 그 장면이 특히나 설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심지어는 "실제로 사귀라"는 댓글이 쇄도했다고 하자 변우석은 "저는 그게 너무 좋았다. 몰입해서 봐주신 거니까. 선재로서는 솔이랑 사귀고 싶었다. 그걸 '사귀면 좋겠다'고 말해주시는 게 저희 드라마를 잘 보고 좋게 봐주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