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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god 박준형이 국민 애창곡 '어머님께' 탄생 비화를 밝혔다.
이에 박준형은 "맞다. 1970년~1980년대 미국에서 한인 분들이 직장 생활 하면, 점심시간에 각자 음식을 가져와서 나눠 먹었다. 근데 엄마가 잡채를 안 먹고 은박지 싸서 집으로 가져왔다"면서 "내가 '엄마도 먹어'라고 하면 '엄마는 잡채 싫어'라고 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엄마 먹으라고 잡채를 남겨두면 엄마는 그 잡채를 안 드시고 다음날 내 학교 점심으로 싸줬다. 근데 우리나라 음식 특유의 냄새가 나니까 미국인 친구들이 보고 '이게 뭐냐'면서 뭐라고 했다. 그래서 빡빡빡 (싸우니까) 어머님이 (학교로) 불러오셨다. 그 스토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