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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오연서와 새로 일을 시작하게 된 송승헌과 장규리, 이시언, 태원석이 '클럽 마약 성범죄'를 첫 번째 일로 시작했다.
정수민은 "녀석들 원래 날 속이려고 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제가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라 만만한 상대를 찾아간 거다"라며 증거까지 제시했다. 또 "당신 이 말에 책임질 수 있어?"는 강도영의 말에 "얼마든지. 목숨도 걸겠다"며 미소 지었다.
강하리와 임병민(이시언)은 도진웅(태원석)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수민은 돌아서려했지만 강도영은 그를 붙잡아 "마무리까지 직접 해라"라며 총을 건넸다. 가짜로 총을 쏜 정수민에 강하리가 쓰러진 가운데 도진웅은 쫓아온 신우영(임슬옹)과 현장을 덮쳐 그들을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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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리는 강도영의 전자지갑에 악성 코드를 심은 후 돈을 훔쳐나왔다. 일부러 강도영의 의심을 산 강하리는 의심을 이용하기로 한 것. 이에 정수민에 접근해 공조했다. 강하리는 "이놈 지금쯤 알았으려나? 표정 볼만 하겠는데?"라며 웃었다.
강하리의 말처럼 그 시간 강도영은 이미 사기를 당했음을 알게 됐다. 강도영은 "강도영씨 쓸모는 오늘부로 다 했다"는 말과 함께 정규(배재성)에게 살해 당했다.
강하리는 정수민과 따로 만났다. 정수민은 "내가 사실 강하리씨에 대해서 잘 안다"며 "장인규 검사(김원해) 잘 알죠? 그 사람이랑 했던 일 나랑도 좀 같이 했으면 좋겠다"라 제안했다.강하리는 "내가 여기서 모른척 해봐야 다 아는 눈치고, 답변만 하자면 싫다"라 했지만 그때 도진웅에게 연락이 왔다. 강하리는 전과, 도주 기록이 모두 사라졌다는 말에 다시 정수민에게 혹했다.
정수민은 "딱 1년만 같이 일하면 당신의 기록들 다 지워주겠다. 물론 쓰레기 처리하면서 나오는 돈도 다 당신들 몫이다"라 다시금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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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가 이루어지는 클럽 안, 약을 이용한 성범죄가 일어났다. 클럽 리비도를 중심으로 환각제 마약 등이 유통되고 있었다. KU 엔터 소속사 이사 이진수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범죄였다. 정수민은 "김대표도 모를리 없다. 하지만 물증이 없는 상태라 우리가 섣불리 움직이면 꼬리를 자를 거다. 그 전에 우리가 몸통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잡을 거다"라고 작전을 설명했다.
도진웅은 클럽 리비도에 가드로, 정수민과 차재이는 손님으로 잠입했다. 이를 눈여겨보던 이진수를 눈치챈 정수민과 차재이는 그에게 접근하기 위해 눈길을 줬다.
도진웅은 클럽 가드들을 제압했고 정수민은 이진수에게 직접 마약까지 받아내며 증거까지 확보했다. 하지만 강하리는 정수민이 위험에 빠졌다는 걸 깨닫고 칼로 위협하는 이진수를 제압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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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 KU 엔터 김대표는 "진수가 들어가야겠네"라며 꼬리를 자를 준비를 했다. 김대표는 경찰 고위 간부에게 사건을 은폐하기 위한 로비를 했고 도진웅은 직원으로 접근했다.
이진수는 엘리드 검사인 곽도수(하도권)에게 넘겼다. 곽도수는 출근하는 길 'To. 곽검사'로 보내진 범인과 증거들을 선물 받았다. 곽도수는 조사 중 강하리가 이와 관련해있다는 걸 유추하고 이진수에게 확답을 들었다.
강하리는 강원도 강릉으로 장인규 검사를 만나러 갔다. 강하리는 "돈도 벌 만큼 벌었는데 어디 좋은데 가서 살지"라는 장인규에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유가 있다. 이를테면 미련 같은 거?"라 했다. 차아령(정수정) 때문이냐는 말에 강하리는 "우리 장검사님 우리 신경 많이 쓰긴 하셨나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곽도수는 장인규를 찾아간 검찰청에서 강하리를 만나 도주하는 그를 붙잡았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