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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류시원이 19세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그런데다 가장 컸던 건 나이 차이도 있었지만, 내가 돌싱이라는 거였다. 내 기준에서는 끝이 보였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핸디캡이 있으니까 더 미안한 거다"라며 "양심이 허락을 안 한다"며 공감했다.
류시원은 "이 친구는 한창 꽃 피울 나이인데 날 좋아하게 되다 보니까 받아들이는 게 고민이 됐던 거다. 서로 그런 게 느껴지다 보니까 너무 좋아하지만 서로 티 안 나게 조금씩 밀어냈다"며 "그렇게 헤어졌다. 좋아는 하는데 겉으로는 안 힘든 척했지만 힘들었다"고 연애했을 당시 한 차례 이별을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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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요즘 뭐하고 지내냐'고 했더니 선생님이 됐다는 거다. 그게 소원이었던 친구였는데 중학교 선생님이 된 거다. 그래서 '언제 시간 되면 밥 한번 먹자'고 했다. 4년 정도 지났으니까 감정은 자제가 됐으니 정말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밥만 먹자고 한 거였다. 근데 딱 만났는데.."라며 아내와 재회했을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뭉클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2020년 재혼에 성공한 류시원은 이날 방송에서 아내가 현재 임신 9주 차라고 밝히며 임신 사실을 방송 최초로 고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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