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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박보검이 수하물 운송 실수에도 긍정의 '보검적 사고'로 눈길을 끌었다.
식당에 도착한 박보검은 스태프에 "오늘 기분 어떠냐. 좋으시냐"고 물었고, 스태프는 카메라를 도리도리 흔들었다. 이에 박보검은 "기분이 별로 안 좋으시다. 왜냐, 우리 짐이 두바이에 아직 머물고 있다"며 "어떻게 하냐. 오겠죠? 두바이 짐은"이라며 걱정했다. 두바이를 경유해 벨기에로 오는 과정에서 수하물 운송 실수가 생긴 것.
이후 숙소 가기 전 산책을 즐기던 박보검은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과 사진을 찍어주며 미니 팬미팅을 열었다. 박보검은 "한국 드라마 또는 한국 음악을 많이 알고 계시고 알아봐 주셔서 신기했다. 반겨주신 벨기에에 계신 모든 팬분들 감사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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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뮤직뱅크' 월드투어 스페셜 무대에서 피아노 연주를 할 예정이라는 박보검은 "새로운 피아노로 준비해 주신다고 하시길래 그럼 피아노 한번 만져볼 겸 연습할 수 있는지 부탁드렸는데 피아노를 준비해주셨다"며 "피아노를 연습해 보자고 했는데, 인이어와 피아노를 모니터 할 수 있는 잭들이 다 캐리어에 있다"며 허탈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다음날 아침, 짐이 오지 않아 단벌신사로 리허설과 연습 등을 끝낸 박보검은 드디어 도착한 캐리어에 박수를 쳤다.
박보검은 "정말 모두가 고생했다. 정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끼고, 건강하게 우리가 벨기에에 있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짐이 분실되거나 그러지 않은 것도 진짜 감사하다"고 보검적 사고로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