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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넷플릭스가 또 자막 논란에 휩싸였다. 몇 년간 계속 이어져온 자막 논란이 또 국내 팬들의 분노 버튼을 누른 것. 이번엔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한재림·이현지·송수린 갱, 한재림 연출) 속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국내 팬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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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넷플릭스의 자막 논란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영화화한 '택시운전사'(17, 장훈 감독)의 소개 글에서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표기해 논란이 됐고 2020년 3월 공개된 '킹덤 시즌2'(김은희 극본, 김성훈·박인제 연출)에서는 한국을 비하한 대만판 제목으로 잡음을 일으켰다. '킹덤2'의 대만 제목은 '이시조선(李屍朝鮮)'으로, 일제강점기 잔재로 '이씨가 세운 조선'이라는 조선 비하가 담긴 제목이었다.
셀 수도 없이 많은 자막 표기 논란에 휩싸인 넷플릭스에 국내 팬들 역시 거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국내 역사와 정서를 반영하지 않는 넷플릭스의 안하무인 자막 논란이 언제쯤 제자리를 잡을지 의문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