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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호진과 김지호 부부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동딸 효우를 최초 공개했다.
이를 듣던 김호진도 "힘들어지는 때가 오더라. 사람들을 만나는 게 자연스럽게 줄어들더라. 지나고 보니 한편으로는 (김지호에게) 미안한 부분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에 두 사람은 딸 효우를 잠시 내려놓고 20년 만에 다시 두 사람만의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 남해 한 달 살기에 나섰다.
이후 딸 효우에게 전화가 오자 '딸바보' 김호진은 "오늘 저녁에 집에 가서 뭐 먹을 거야?"라며 딸의 끼니를 걱정했다. 딸 효우는 "집에 가서 남은 떡볶이 먹으려고 한다"며 말하자 엄마 김지호는 "불백 먹어. 불백에 김치찌개도 해놓고 미역국도 있고 어묵도 있지 않냐"라며 잔소리를 늘어놨다. 이를 듣던 효우는 "끊어"라고 차단, 김호진은 살짝 들뜬 딸의 목소리를 간파 "너 뭐하는데 신났어? 우리 없다고 신나?"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