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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이효리가 엄마의 전남친 실명 언급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도 "XX씨 참 괜찮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자, 엄마는 "상순이가 훨씬 낫다. 인간적으로 인물만 번지르르 하면 뭐하냐"며 사위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효리는 "인물도 상순 오빠가 낫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엄마가 "그건 아니지"라고 하자, 이효리는 "아냐. 보면 볼수록 얼마나 귀엽고 잘생겼는데"고 맞섰다. 그러나 엄마는 "아닌 건 아니야"라고 부정했다. 결국 이효리도 "(엄마는) 정말 솔직하다. 거짓말을 못 한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라며 "나도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