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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민우가 믿었던 지인의 배신에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이러한 가운데 이민우는 20년 지기 지인에게 당한 26억 사기 피해의 전말도 공개했다. 이민우는 자신에게 사기를 친 지인을 고소, 신화 활동 등을 협박 무기로 삼아 재산 갈취를 시도했다는 내용이다. 이후 이민우는 가스라이팅, 지인에 대한 배신감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민우는 "용기가 필요했다.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그 이상의 것을 당했다"고 했다. 부모님도 알 정도로 친했던 지인이라고. 심지어 부모님이 작은 딸이라고 할 정도로 아꼈던 사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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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누나는 "2000억 원을 요구했다. 동생이 돈 없다고 하면 사채 쓰라고 협박하고 공인인증서, 인감까지 가져갔다"며 "정말 괴물 같았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민우는 "정신적 지배를 당하면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를 고민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누나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유서도 쓰고 '혹시 문제가 생기면 누나에게 유서를 줘'라고 하고 한강에 갔다더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민우는 "내 인생 0순위가 가족이라 차마 못하겠더라"며 "살아가는 데 가장 큰 이유가 가족이다. 가족을 더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