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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재재(본명 이은재)가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 하차 소감을 밝혔다.
재재는 "두식이들에게. 안녕하세요, 두식이들. '째디'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첫 방부터 함께한 두식이, 중간에 우연히 듣게 된 두식이도, 이번주부터 얼떨결에 듣고 있는 두식이도 있겠다. 상관없다, 우리 모두 '두데' 식구 두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디제이 째디를 믿고 들어주시고, 사연보내 주시고 함께 웃어주시고 애정으로 돌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조금 더 함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별이 생갭다 빨리 찾아왔다. 청취자와 유대감이 어떻게 생길 수 있는지 의아하고 궁금했는데 두식이들이 몸소 가르쳐줘서 깨달았다. 내가 아는 감정 이상의 것을 느끼게 해줬다, 인생에서 값진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재재는 지난해 5월부터 약 1년간 '두데' DJ로 활약했다. 그는 향후 계획된 해외 스케줄 및 신규 프로젝트를 위해 오는 6월 2일을 끝으로 하차한다. 후임으로는 출산으로 하차했던 코미디언 안영미가 오는 6월 3일부터 복귀한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