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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 등으로 구속된 김호중이 1차 스크린 골프장 직후 직접 운전한 모습이 담긴 CCTV가 추가 공개됐다.
'강력한 4팀'은 "1차 자리였던 스크린 골프장에서도 김호중 일행이 술을 시켰다. 그런데 2차로 이동하는 차를 김호중이 직접 운전했고 술을 마신 상태라면 길은 음주운전 방조죄가 된다"며 "하지만 아직 경찰은 길에 대해 방조죄 혐의를 두고 있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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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4팀' 측은 "유흥주점 종업원 3명을 각기 따로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3명이 모두 따로 조사받으며 같은 증언을 했다면 누구의 말이 신빙성이 더 있느냐"고 덧붙였다.
백기종 공인탐정연구원장은 "길 씨가 동승해서 3차까지 갔다고 하면 경찰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두고 길 씨에 대해 수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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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음주운전과 관련이 아주 깊은 길은 김호중 음주 뺑소니 수사에서 추가 정황이 나온다면 음주운전 방조죄 혐의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길은 2004년 첫 음주운전으로 약식기소됐고 2014년 만취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면서 '무한도전'을 하차했다. 이후 2015년 면허 취소가 사면됐지만 2017년 또 만취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되면서 음주운전으로 쓰리아웃을 기록, 복귀가 불가능해진 연예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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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재 사고 당시 김호중의 정확한 음주량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 사건 은폐에 그가 얼마나 관여했는지 집중 조사 중이다. 경찰은 김호중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일 검찰에 송치한다. 김호중은 서울 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