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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오늘(30일) 저녁 8시 1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2000년대를 사로잡은 원조 캔디걸 구혜선이 방문한다. 가수, 작가, 감독 등 여러 분야에 도전하며 프로 N잡러로서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내던 구혜선은 2020년 이혼 소식에 이어, 학업에 열중한 근황과 함께 수석 졸업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구혜선은 인간관계를 1:1로만 맺는 것에 대해 "모두가 입을 모아서 이 사람이 나쁘다고 하는 게 너무 불편하다"라며 다수 모임을 꺼리는 이유를 말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여러 사람이 모여 뒷담화를 하는 경험이 많았던 것 같다"라며 "누가 그러던데 네가 그렇대"라고 얘기를 들은 적도 많았을 것 같다고 추측한다. 이어 구혜선은 오해받은 적이 많았다며 시트콤 '논스톱5'에 출연해 엉뚱한 캐릭터가 사람들에게 인식되어 "너 알고 보니 정상이네"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고백한다. "그렇다면 비정상이었다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차원 캐릭터에 대한 오해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구혜선이 오해를 받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오은영 박사는 사전에 진행했던 문장완성검사를 살펴보는데. 구혜선은 "어리석게도 두려워하는 것은 나다", "내 생각에 참다운 친구란 나다" 등으로 응답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 "여전히 나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 같다"라며 "여전히 구혜선이라는 존재와 능력을 증명하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분석한다. 구혜선은 스스로 "생산적인 사람이 아니면 너는 인간이 아니야"라는 압박을 준 것 같다고 고백한다.한편 오은영 박사는 프로 N잡러인 구혜선이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게 된 이유를 질문. 이에 구혜선은 "배우였을 때 늘 미움과 오해를 받아서 다른 일을 추구하는 것 같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한다.
이어 구혜선은 늦은 나이에 학교에 가게 된 이유에 대해 "엄마한테 선물을 주고 싶었다", "부모님께 내가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눈물을 보인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너무나 이해된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은 구혜선을 격려한다.
과연 오은영 박사가 구혜선에게 전한 고민 해결의 팁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세상 모든 사람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털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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