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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시언이 송승헌과 한혜진의 소개팅을 '급' 주선했다.
이시언은 "옛날에 '나 혼자 산다' 할 때 돈이 없었는데 명품 브랜드 C사의 시계를 알아보고 있었다. 근데 혜진이가 그 시계를 갖고 있다는 거다. 그래서 그 시계를 보여달라고 했더니 혜진이가 가져왔다. 지금 아내인 당시 여자 친구에게 선물하려고 한다고 했더니 혜진이가 '그럼 팔게'하면서 주더라"며 "가격을 얘기해달라고 했는데 몇 달째 안 하더니 '그냥 오빠 가져'라고 하는 거다. 처음부터 줄 생각이었던 거 같다. 지금도 아내가 잘 착용 중이다. 그래서 혜진이가 부를 때마다 (유튜브에) 달려 나간다"며 '노예' 소문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또 이시언은 "사실 혜진이 본인 마음은 잘 모르겠지만 내가 혜진이 어머니랑도 잘 아는 사이다. 혜진이 어머니가 항상 '시언 씨, 우리 딸 남자 소개 좀 해줘요'라고 하신다. 근데 내가 떠오르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딱 생각난 분이 있다"며 옆자리에 앉은 송승헌을 가리켰다. 그러면서 "물어보는 거다. 싫으면 싫다고 카메라 보고 이야기해라"라고 짓궂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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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은 "(이시언이) 이런 이야기를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이 자리에서 갑자기 꺼냈다"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장도연은 "근데 이시언 씨가 이런 이야기를 꺼낸 게 중간에서 봤을 때 둘이 잘 어울릴 거 같아서 그런 거 아니냐"라며 "가볍게 밥이라도 드셔라"라고 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내가 보기에는 이슈 만들려고 하는 거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송승헌은 "혜진 씨 의사도 안 묻고 그냥 갑자기?"라며 이시언에게 물었고, 이시언은 "안 맞을 수도 있다. 그건 난 모른다"고 발뺌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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