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틈만 나면,' 차태현과 유재석이 사춘기 아들을 둔 부모의 마음을 털어놓으며 공감했다.
유재석은 "우리 지호도 중2인데 내 것 안 본다. 요즘 10대 친구들은 TV를 잘 안 본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최대 고민을 묻자 "수찬이가 내년에 고3"이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수찬이' 언급 자체가 불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차태현은 '그 친구'라고 호칭을 정정하기도. 차태현은 "감히 고민이 뭐냐고 물을 수 없다. 지켜보며 걱정하는 마음과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는 마음"이라며 부모다운 면모를 보였다.
곧이어 갑자기 차태현의 지인이 촬영 현장에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내의 부탁으로 커피 심부름을 온 것. 유재석은 "아내 분 커뮤니티 탄탄하다. 이촌동 '짱' 아니냐"며 끈끈한 이웃간의 정에 감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