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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윤아와 배우 한예슬이 해외에서 불쾌하고 황당한 인종차별을 당한 정황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레드카펫 행사를 갖던 윤아가 팬들과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네고 포즈를 취하려고 하자 여성 경호원이 팔로 제지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뒤돌아서 포즈를 취해야하는 타이밍에 들어가기를 재촉당한 것. 결국 윤아는 행동을 주춤하고 당황하는 기색을 보인 뒤 내부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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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배우 한예슬은 자신의 SNS에 "이곳을 아느냐. 나는 이탈리아 포르토피노 벨몬드 호텔 스플랜디도에서 차별을 경험했고 정말 불쾌감을 느꼈다. 아무런 설명이나 사과도 없이 예약한 해변 좌석이 아닌 다른 좌석에 앉히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호텔 직원은 내가 호텔 투숙객임을 알고 예약을 확인했다. 좌석이 만석인 줄 알았는데 만석도 아니라고 했다"라며 "차별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후에야 겨우 디올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예슬은 "어떤 설명이나 사과도 없이, 그들은 나를 Splendido Mare의 손님들을 위한 것이 아닌 다른 자리에 앉혔다.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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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이탈리아 팬들은 한예슬이 신혼여행지에서 불쾌한 인종 차별을 겪어 유감이라며 대신 사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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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는 6일(현지시간) 미국판 보그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코스튬 인스티튜트(Costume Institute)'가 매년 주최하는 자선 갈라인 멧 갈라(Met Gala)에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 글로벌 앰버서더로 참석, 각종 포즈를 취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으나 일부 기자들이 "로봇 같다", "감정 없는 표정", "모두 점프하라", "아리가또"라고 소리치는 것이 그대로 포착됐다. 하지만 계속되는 무례한 발언과 요구에도 불구하고, 리더 방찬은 손뼉을 쳐 다른 멤버들의 주목을 끈 뒤 퇴장하는 등 침착한 모습을 보였으며, 인종차별적 발언에도 성숙한 대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