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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과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한 소속사 생각 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를 비롯한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생각엔터테인먼트가 폐업 수순을 밟는다. 이에 소속 배우, 가수들의 행방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생각엔터테인먼트에는 김호중을 비롯해 그룹 티에이엔(TAN), 배우 김광규, 손호준, 김승현, 가수 한영, 금잔디, 개그맨 허경환, 셰프 정호영,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 야구선수 출신 봉중근 등이 소속 되어 있다.
손호준은 지난 2021년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가수 홍지윤까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많은 소속 연예인들을 거느렸다. 하지만 김호중 사건과 관련해 연예인들의 갑작스러운 FA 사태가 어떻게 대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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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과잉보호임을 사과하며 음주 사실에 대해서는 절대 부인했지만, 현장을 촬영한 CCTV들이 쏟아져 나왔고 결국 사건 발생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까지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지난 24일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김호중을 비롯해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혐의를 받는 전모 본부장도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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