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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천우희가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주화미 극본, 조현탁 연출)에서 자신의 스펙트럼을 유감없이 펼치고 있다.
지난 주말 방송에서 천우희는 중요한 장면마다 얼굴을 바꾸며 장르를 오갔다. 사기꾼인 것을 스스로 밝힌 뒤 홀가분하게 대놓고 사기 행각을 벌이는 장면에서는 귀엽고 천연덕스러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고, 장기용을 밀어내려 일부러 독한 말을 하는 장면에서는 날카롭고 거친 표정으로 무거운 공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팥빙수를 처음 먹게 된 에피소드를 그릴 때는 흡인력 높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연민을 자아냈다.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