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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재난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이하 '탈출', 김태곤 감독, 블라드스튜디오 제작)가 7월 여름 극장가 개봉을 확정 짓고, 붕괴 포스터와 타겟 포스터를 공개했다.
매 작품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고(故) 이선균이 붕괴 직전 공항대교에 갇힌 안보실 행정관 정원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 대체불가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아온 주지훈이 인생 한 방을 노리는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 변신에 나서 눈길을 끈다.
또한 다재다능한 개성파 김희원이 문제의 실험견들이 연루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 양 박사 역을 맡아 특유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그 외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 등 세대를 대표하는 다채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극을 풍성히 채운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 등이 출연하고 '굿바이 싱글'의 김태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