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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김희철이 다정한 아버지를 최초 공개했다.
김희철의 아버지는 아들의 손을 잡고 공항에 입성했다. 김희철은 괜한 민마함게 얼굴이 붉어졌다. 유일하게 연상연하 부부인 김희철의 부모님. 더구나 프러포즈도 어머니가 먼저 하셨다고.
생애 첫 방송 촬영이라는 아버지에 김종국은 "아버님은 굉장히 젊으신 편이신 거 같다"면서도 "약간 개구장이 같다"라고 농담?다. 이에 김희철은 "아버지한테 그게 뭐냐. 나도 형 아버지한테 그렇게 한다?!"라며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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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 저장된 저장명도 남달랐다. 김희철 아버지는 아내를 '내 사랑 김순자♥'라고 저장해 주변 어머니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가족 여행 때 엄마가 화장실 간 사이 아빠가 사라졌는데 화장실 앞에서 엄마 가방을 들고 계시더라. '제가 할 게요' 했더니 그냥 본인이 하시겠다더라"라며 '아내바라기' 아버지에 대해 밝혔다.
"우리는 엄마한테 반찬 투정을 하지 않냐. 맛없는데 억지로 먹은 적이 있냐"는 아들 김희철의 말에 아버지는 1초도 망설이지 않고 "없다. 항상 맛있게 먹어. 맛있게 잘 한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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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의 아버지는 아주 투정이 심하다고. 어머니는 "반성 좀 해야 돼. 저 할아버지"라며 혀를 찼다.
'아빠들의 거짓말'을 이야기 하는 순서에 사랑꾼 김희철 아버지는 "비상금이 없지"라고 어색하게 말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아버지는 "지갑에는 따로 있는데 오픈하고 있다"라며 급하게 변명했다.
아버지들은 모두 어머니와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겠다는 진심을 전했다. 김희철 아버지는 "첫인상은 나도 중매로 봤지만 좋았다"면서도 '예쁘다고 주변에 말했냐'는 말엔 말문이 막혔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