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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크러쉬가 8년 전 악몽을 재연했다.
26일 크러쉬는 연대 축제 공연 '아카라카'에 초대돼 무대를 가졌다.
크러쉬는 이날 공연 후 자신의 SNS에 "이틀 동안 아카라카와 함께 행복했읍니다. 오늘은 지호 대신 갔는데요.. 글쎄 비가 엄청 와가지고 8년 전 생각이.."라고 적었다.
이에 지코는 "오 형제여"라고 댓글로 안타까움을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아카라카 사회를 본 전현무도 "섭이 얘는 정말 비랑 원수를 진건지ㅋㅋㅋ 맑게 갰던 하늘이 갑자기!! 지코의 부탁에 한달음~~의리의 사나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앞서 크러쉬는 8년 전 '열린음악회' 무대에서 가요계 4대 폭우에 등재가 된 짤이 탄생했다. 당시에 대해 크러쉬는 "정말 제 차례가 다가오자 비가 레전드급 폭우로 쏟아졌다"며 심지어 노래를 하고 있는데 앉아계신 관객 분들이 다 나가셨다. '쉬밤이' 팬 분들 6~7명이 끝까지 앉아있었다. 그럼 어떻게 하냐. 끝까지 해야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당시 DJ 김태균은 모니터에 띄워진 당시 사진을 보며 "'오늘은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라는 가사가 나오고 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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