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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하이브 레이블즈에 속해있는 방탄소년단의 RM과 걸그룹 뉴진스가 동시 컴백한다. 하이브 내홍 속 레이블 간의 정면승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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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은 "만약 이 길을 가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는 RM의 궁금증에서 시작됐다. 여기서 수많은 감정과 질문이 생겼고, RM은 이를 진솔하게 노래한다면 많은 이들이 공감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앨범 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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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카겔의 김한주, 미국의 재즈 듀오 도미 & JD 벡(DOMi & JD BECK), 밴드 혁오의 오혁, 대만의 5인조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의 Kuo(궈궈) 등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영국의 래퍼 리틀 심즈(Little Simz),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모세스 섬니(Moses Sumney)는 피처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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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멤버들은 이날 소속사 어도어(ADOR)를 통해 "다같이 집중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신경을 많이 쓴 앨범"이라며 "각기 다른 매력의 곡들이 수록돼 버니즈(Bunnies.팬덤명)가 다채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블 싱글 'How Sweet'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How Sweet'와 수록곡 'Bubble Gum',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Instrumental) 등 총 4곡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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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bble Gum'은 한 편의 청춘물과 같은 뮤직비디오로 먼저 알렸다. 심플한 드럼 패턴에 시원한 사운드가 더해져 다가오는 여름날에 듣기 좋은 경쾌한 트랙이다. 뉴진스는 "뮤직비디오에서 우리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그대로 담겨 좋았다. 마치 우정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라며 "뉴진스의 노래로 올여름 시원하게 보내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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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가 경영권 찬탈 의혹을 두고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오는 31일 열리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민희진 현 대표 등 경영진 해임안과 함께 김주영 CHRO를 비롯해 이재상 CSO와 이경준 CFO 사내이사 선임안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