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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돈 쓰는 법을 공유했다.
진태현은 "저는 돈을 벌면 박시은한테 다 준다. 박시은이 가족 카드를 하나 줬다. 그 카드 하나 가지고 살라 해서 제가 돈을 쓰면 문자가 (박시은한테) 간다. 그래서 저는 아무것도 못 산다"며 "대신 배우들은 재방송료가 있다. 재방료가 엄청 많이 나오진 않는다. 용돈 정도 나온다. 그래서 저는 그걸 시은 씨 허락 하에 용돈을 쓰게 해준다. 그래서 그걸 모은다. 시은 씨가 가끔씩 기분 좋을 때 저한테 용돈을 준다. 그때 그 용돈을 또 모은다"고 밝혔다.
이에 박시은은 "오해하실까 봐. 저는 태현 씨가 사고 싶어하는 것들은 NO를 한 적이 거의 없다.단지 그게 꼭 필요한지 생각해봐라, 잘 알아본 게 맞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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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너무 감사한 게 시은 씨가 가계부를 담당하기 때문에 돈을 더 못 쓴다. 그래서 전 제 용돈으로 아내 걸 많이 사준다"고 밝혔다. 박시은은 "근데 감동인 건 제 생일 때나 봉투에 용돈을 넣어줄 때가 있다. 제가 용돈을 잘 안 주는데 이건 도대체 어떻게 모은 걸까 싶은, 정말 되게 감동스러운 용돈 봉투를 선물할 때가 있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제가 정말 좋은 자전거를 타지 않냐. 제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정말 좋은 것들이 있다. 그런 건 정말 제가 돈 모아서 사는 거다. 여러분들도 오버 페이를 하지 말고 돈을 차곡차곡 모아 돈을 쓰시라. 그게 비싼 게 아니다. 제 노력이 들어간 거라 물건도 아끼게 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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