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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16기 옥순이 "서장훈과 결혼 가능"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나라는 어마어마한 부모님 재산과 자신이 보유 중인 '슈퍼카' 퍼레이드, 자택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나라는 "중3 때 부모님께 8600만 원짜리 바순을 선물 받았다. 또 새해 선물로 5000만 원 상당의 1.5캐럿 다이아반지 세트를 받은 적도 있다"라고 T.M.I를 방출했다. 나아가 이나라는 "전 남친들에게 연락이 많이 왔다. '환승연애' 프로그램에도 다들 나와 줄 것 같다"고 어필했다.
그런가 하면 이나라는 연애 관련 대화가 이어지자 "사랑도, 결혼도 하고 싶다. 서장훈 씨라면 13세 연상도 가능하다"고 과거 '보살팅'에서 인연을 맺은 서장훈에 대한 '찐 사랑'(?)을 드러냈다. 이에 탁재훈은 "서장훈 씨가 결혼하자고 하면 할 거냐?"고 기습 질문했고, 이나라는 "전 너무 좋죠~"라고 화끈하게 답했다. 급기야 서장훈에게 영상편지까지 띄운 이나라는 "지금까지 고생 많으셨으니까 이제 일 그만하시고 행복만 누리세요. 저 요리 되게 잘해요~"라고 프러포즈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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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선우는 "130만 명의 구독자를 지닌 프로 입담러 유튜버"라며 미미미누를 오디션장으로 불렀다. 미미미누는 독특한 목소리와 퀵 마우스로 등장부터 모두의 혼을 쏙 빼놨다. 실제로 그는 '오디오 강박증'을 고백하면서도, "제2의 전현무, 장성규를 꿈꾼다"고 당당히 말했다. 나아가 미미미누는 '분석 부자' 면모를 뿜으며 유니콘 엔터 4인방의 캐릭터 분석에 나섰다. 특히 그는 "시가총액 5조 원을 달성하려면 아이돌 산업에 발을 들여, 가요계 빈틈인 혼성그룹을 공략해야 한다. 나중에 두 멤버를 결혼시켜서 2세 이름을 유니콘으로 지어야 한다"며 인륜지대사를 꿰뚫은 대계획을 밝혀 현장을 뒤집어 놨다. 이에 탁재훈은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일반인치고는 사실은 너무 (MC 진행을) 잘 한다. 그만두지 말고 계속 해나갔으면 좋겠다"며 극찬했다.
오디션이 마무리 된 뒤, '제6대 하입보이'를 뽑기 위한 회의가 진행된 가운데 탁재훈은 "이나라 씨의 솔직한 자기표현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고, 선우는 "이석기 씨는 계속 보고 싶은 느낌이 있다"고 평했다. 장동민과 유정은 "미미미누가 의욕이 강해서 MC 트레이닝을 시키면 좋을 것 같다"며 한 표를 던졌다. 그 결과, '누가 부자가 될 상인가' 편에서는 '순발력 부자' 미미미누가 1위에 등극해 유니콘 엔터와 함께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직후 이어진 예고편에는 탁재훈 대표, 장동민 이사와 '애증의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방송인 사유리가 유니콘 엔터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예고편에서 사유리는 '찾아라! 나의 하입보이'를 주제로, 아들 젠의 새 아빠를 찾는 오디션 속의 오디션을 진행하는가 하면, "젠의 아빠가 되어줄래요?"라고 즉석 프러포즈까지 나선다. 또한 유니콘 엔터 4인방이 '제1대 하입보이' 송형석, '제5대 하입보이' 차웅기, 아쉽게 탈락한 전창하, 레디와 함께 '예능캐 발굴 프로젝트'에도 나서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