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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함부로 대해줘' 김명수와 이유영의 유교 로맨스가 시작된다.
이어 김홍도를 대하는 신윤복의 태도가 두 번째 관전 포인트다. 신윤복은 다른 이들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지내지만 단 한 사람, 김홍도에게만은 자신의 방식으로 자상하게, 친절하게 대했다. 제작진은 "어떤 순간에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김홍도의 진심이 신윤복을 바꾼다. 신윤복에게 김홍도는 여전히 은혜를 갚아야 하는 스승이지만 그 이상으로 점점 마음을 여는 변화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신윤복과 김홍도의 첫 번째 데이트로 두 사람이 함께 시티투어를 떠나게 되는 것. 평소 신윤복은 김홍도의 그림자를 밟을 새라 나란히 걷지 않을뿐더러 겸상도 마다하는 대쪽같은 선비 마인드를 지녔다. 뜻을 굽히지 않는 신윤복의 뜻을 존중해 주던 김홍도는 다른 전략을 계획, 마침내 신윤복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기회를 쟁취한다. 이에 대나무 같은 신윤복의 마음을 말랑하게 만든 김홍도의 전략이 공개되는 3, 4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