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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기량이 롯데 자이언츠를 떠나 두산 베어스의 치어리더로 귀환을 알린다.
이날 서현숙은 두산 베어스의 9년 차 치어리더이자 팀장으로 등판, 이전 보스 박기량 못지않은 카리스마를 무한 폭발시킨다. 무엇보다 박기량이 신입으로 나서는 만큼 두 사람 관계에 전환점이 마련되고, 이에 일촉즉발의 신경전까지 펼쳐져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조성된다고.
박기량의 안무를 매의 눈으로 지켜보던 서현숙의 "3일밖에 안 남았는데 안무 틀리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박기량이 연이은 실수를 보이자 서현숙의 표정은 굳어진다고. 급기야 "집중 못 하세요? 이렇게 하면 무대 못 올라가요"라고 다그쳐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는 후문. 과연 박기량은 복귀전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