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구혜선이 '짠내' 가득 만학도 일상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자신을 "7년 동안 배우를 쉬고 있는 구혜선"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제가 40살이니까 신입생들과 20살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른 새벽 학교 주차장에 주차된 차 안에서 일어났다. 제작진이 차에서 일어난 이유를 묻자 구혜선은 "주거지가 특별히 없다. 사실상 집이 없다. 인천에 어머니 집이 있고 시험이거나 중요한 날은 차를 가져와 차박을 하거나 도서관에서 잔다. 시험을 봐야 졸업을 할 수 있으니까"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졸업식 자리에는 구혜선의 부모님이 총출동했다.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 구혜선은 최우등 졸업상을 받은 사실을 알렸고 4.5점 만점에 4.27점이라는 경이로운 학점도 공개했다.
화기애애한 식사 도중 구혜선은 계속해서 학업에 전념할 것이란 목표를 밝히기도. 그는 "일을 많이 못할 수도 있다. 박사까지 하면 7, 8년이 걸린다. 산 속에 들어가 컨테이너에 짱박혀 공부만 하는 거다"라며 칩거 생활을 예고해 부모님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 같은 구혜선의 일상은 설정이 아닌 진실로 밝혀져 다시금 놀라움을 안겼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