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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 정숙이 영호를 향한 직진 로맨스로 솔로나라를 뒤집어놨다.
이날 정숙은 공용 거실에서 저녁 자리가 마련되자 '남 PD'를 자처하며 "오늘 데이트 안 했던 사람들끼리 앉자! 여자들이 먼저 앉고 남자들이 데이트하고 싶었던 2순위 옆에 앉기~"라고 제안, 영호의 옆자리를 노렸다. 그러나 솔로남녀들이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랜덤으로 자리 배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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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순자가 영호를 따로 불러 비타민을 챙겨주는 모습을 포착한 정숙은 다시금 '영호 감기'에 나섰다. 도끼눈을 뜬 순자는 "나랑 놀자"며 영호를 곧장 여자 숙소로 데려갔다. 그리고 정숙은 과거 한 달에 20만 원씩 적금을 들며 결혼을 준비하던 연애사를 털어놓으며 결혼에 대한 진정성을 드러냈다. 영호는 "나도 물질적으로 많이 준비는 안 됐다. 어디에 손 안 벌리고 그냥 혼자 다 준비하는 거라"라고 자신의 경제 상황을 공유했다. 정숙은 "밖에 나가서 (영호와) 만나고 싶어. 너 같은 애가 진짜 없는데"라고 무한 어필했다. 영호는 대화를 마친 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허풍 떠는 분이 아니구나. 저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더 커진 호감을 드러냈다.
'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